시그니엘 부산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시그니엘 부산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 사진=롯데호텔앤리조트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따라 시그니엘 부산이 관련 메뉴를 선보인다.

롯데호텔앤리조트 시그니엘 부산이 갑진년을 맞아 새로운 콘셉트의 미식 메뉴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시그니엘 부산은 지난해 호텔의 외국인 투숙 비중이 전년 동기간보다 14%p 상승할 정도로 외래 여행객들이 급증한 만큼 글로벌 감각에 부합하는 미식을 앞세울 방침이다.

광둥식 레스토랑 차오란(Chaoran)은 점심 한정 코스 요리로 ‘테이스트 오브 차오란(Taste of Chaoran)’을 내놨다. 계란찜 위로 상탕 육수와 백목이버섯에 감싼 대게살, 캐비아를 곁들인 백목이버섯 대게찜과 촉촉한 식감의 꿀 소스 돼지고기 바비큐 등을 차오란만의 스타일로 메뉴를 구성했다.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더 뷰’는 고급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한식 조찬 반상을 준비했다. 전통 스타일의 불고기와 생선구이 외에도 전복장, 게장과 같은 장류 및 반찬 4종, 계란찜, 감태 등으로 ‘밥심’의 원천인 아침 반상을 완성했다. 최소 2인부터 최대 12인까지 별실(PDR) 사전 예약시 이용 가능하다.

객실에서 편하게 즐기는 인룸다이닝 메뉴 ‘테이스트 오브 코리아(Taste of Korea)’는 한식 요리를 시그니엘 부산만의 레시피로 재해석했다. 해물을 우린 국물에 통채로 올린 랍스터 해물라면, 소고기 안심과 김치의 식감을 살린 김치 볶음밥, 멸치 육수에 목살과 삼겹살을 넣은 김치찌개 등 한식 메뉴 3종이다.

더 라운지는 조나단 클락 셰프가 웰니스를 기치로 창작한 ‘딜라이트 디너(Delight Dinner)’를 준비했다. 꿀을 올린 당근생강스프, 안심구이와 가리비무스로 속을 채운 모렐버섯에 카카오비네거 소스를 곁들인 요리 등이 코스로 제공된다.

시그니엘 부산 관계자는 “부산의 미식 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데스티네이션 호텔로서 부산 관광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플레져 오브 시그니엘 고메(Pleasure of SIGNIEL Gourmet) 프로모션 출시 소감을 밝혔다. 부산은 최근 서울에 이어 국내 두번째 미쉐린 가이드 발간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