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코딧스페셜어워즈’에서 최원목 이사장(둘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MVP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신용보증기금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코딧스페셜어워즈’에서 최원목 이사장(둘째 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과 MVP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신용보증기금

최원목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국가 경제의 빠른 회복과 혁신 성장을 위한 생태계 구축에 신보가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 이사장은 29일 대구 본점에서 열린 2023년 종무식에서 “2024년에도 신보는 86조3000억 수준의 보증총량을 설정해 충분한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신보는 올해 11월까지 총 64조8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한 바 있다.

최 이사장은 이어 “미래산업 집중육성, 수출 경쟁력 회복, 성장 단계별 스케일업 프로그램 도입 등 역동적 혁신성장 생태계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신보가 준비한 혁신성장 분야 영위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은 내년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에 포함됐다. 신보는 이 제도가 우수 중소기업이 핵심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틀을 조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 이사장은 “올 한해 신보는 글로벌 복합위기 여파로 어려움에 직면한 기업들에게 지속 가능한 안전망을 제공하고 수출 및 혁신 스타트업 지원을 통한 경제회복에 최선을 다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특별시상식 ‘코딧스페셜어워즈’를 통해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최 이사장은 “코로나 위기대응부터 복합위기 극복까지 신보가 보여준 충분한 역량과 매 순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온 직원들의 열정을 바탕으로, 2024년에도 국가경제 회복과 펀더멘탈 강화를 이끌 선발투수로서 맡은 바 소임을 힘차게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