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교
사진=대교

대교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의 공동 배급권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교는 에스엠지홀딩스 주식회사가 수입한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의 공동 배급사로서 2024년 국내 개봉을 확정 짓고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전격 공개했다.

본 애니메이션은 누계 발행 부수 3100만 부를 돌파한 인기 만화 ‘스파이 패밀리’의 첫 극장판이다. 스파이를 소재로 한 첩보 액션 코미디물로 서로의 정체를 숨긴 채 스파이, 암살자, 초능력자 조합의 위장 가족이 펼치는 세계 운명을 건 극비 임무를 박진감 있게 그려냈다.

국내 개봉 확정 소식과 함께 공개된 론칭 포스터에는 위장 가족이 펼칠 액션에 대한 기대감과 프리지스 지방의 설산을 배경으로 눈에 띄는 기차, 비행기가 더욱 커진 액션 스케일을 짐작게 하며 어떤 사건이 펼쳐질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2019년 연재를 시작한 엔도 타츠야 작가의 만화 ‘스파이 패밀리’는 작품성과 화제성을 인정받아 ▲2023 일본 만화가 협회상 대상 ▲2020 일본 만화 대상 ▲2019 일본 차세대 만화 대상 등 다수의 상을 받았다.

2022년 방영을 시작한 TV 시리즈는 일본 영화 평점 사이트 필마크스(Filmarks)에서 2022년 화제의 4분기 애니메이션 1위 자리에 오르는 등 인기를 입증했다.

대교 관계자는 “기존의 배급사, 수입사 역할을 기반으로 국내∙외 탄탄한 팬덤을 갖춘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의 극장판 공동 배급권을 확보할 수 있었다”며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 뿐만 아니라 국내외 IP 발굴을 위한 투자∙배급∙유통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대교는 지난 2020년 국내 애니메이션 배급 사업을 시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는 ▲2022년 ‘극장판 주술회전 0’ ▲2023년 ‘거울 속 외딴 성’에 이어 ‘극장판 스파이 패밀리 코드 : 화이트’의 2024년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