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은 본원 지하1층 대회의실에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으라차차(CHA) 겨울나기’ 방한 의류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일산차병원은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겨울철 의류를 고양특례시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임직원들이 모은 수호천사기금으로 마련했다.
전달식에는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 고양시 드림스타트센터 이수현 팀장, 고양시청 아동보육과 안영선 과장 등이 참석했다.
고양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 뒤 방한 의류를 전달할 계획이다.
일산차병원 송재만 원장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과 청소년을 돕는 것은 병원의 역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할 계획이고, 동절기 질환 등 건강문제에 노출되기 쉬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이번 기부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드림스타트센터 이수현 팀장은 “일산차병원 덕분에 지역사회가 훈훈해졌다”며 “아이들이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2020년 개원한 일산차병원은 수호천사기금으로 매년 지역 주민들에게 봉사하고 있다. 2021년에는 김장김치 나눔, 2022년에는 지역 행정복지센터에 어르신을 위한 건강선물세트를 전달하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권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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