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렌터카 플랫폼 카모아가 12월~2월 해외 렌터카 예약 수를 분석한 결과 일본, 괌, 사이판 순으로 많았다고 7일 밝혔다.

대여일 기준 12월~2월 예약된 일본 렌터카 수는 동기간 전체 해외 예약 건의 약 53%를 차지했다. 이어 괌(24%), 사이판(5%), 태국(4%), 뉴질랜드(3%) 순이라는 설명이다.

일본은 지역별로 보면 후쿠오카(45%), 삿포로(20%)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고 이어 오키나와(11%), 시즈오카(5%), 오사카(4%) 등이 뒤를 이었다.

사진=카모아
사진=카모아

한편 카모아에 따르면 국가, 지역별로 선호하는 차종에는 차이가 있었다. 일본은 작은 크기에 짐 수납이 용이한 소형 해치백 차량 ‘도요타 비츠’가 전체 예약건의 27%로 가장 많았다. 

성장근 카모아 부대표는 “엔저 기조가 장기화되며 일본 여행을 가는 관광객이 여름 시즌 이후부터 겨울까지 계속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전통적으로 렌터카가 필수로 여겨지던 괌, 사이판 등 휴양지 외에도 동남아, 유럽 등에서도 렌터카를 예약하거나 상담받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