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마비앤에이치는 세종시 미래산업단지 약 2만24㎡(6000평)부지에 세종3공장을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세종3공장은 연 면적 2만4871㎡(7524평)규모로, 고형제 건기식 18억정, 분말 4억5000만포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이번 3공장 준공에 따라 연간 7000억원 규모의 생산 캐파를 확보하게 됐으며 이는 동종업계 최대 생산규모에 해당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국내외 급증하는 건강기능식품 수요에 원활하게 대응하고자 지난해 7월 577억원을 투입해 공장 증설을 단행한 바 있다. 

세종3공장에는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됐다. 생산 공정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모니터를 설치해 각각의 공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의 실시간 수집, 분석이 가능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콜마비앤에이치는 오는 2024년 1월 시험생산과 건기식 GMP 인증 등을 마치고 내년부터 공장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이번 세종3공장 준공으로 세계적인 품질력 기반의 제조역량을 강화해 국내 최대 생산캐파를 보유한 건기식 제조업자개발생산(ODM)업체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해 명실공히 국내 최대 글로벌 생산기지로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