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중흥토건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올해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잇따라 수주에 성공하면서 상반기에만 총 2422억원(925세대)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투시도. 출처=중흥토건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투시도. 출처=중흥토건

하반기에도 ‘광주 산수동 가로주택’을 비롯해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수주한 결과 지난 11월까지 총 8808억원(2961세대)의 실적을 거뒀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현재 수주액 1208억원(306세대) 규모의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돼 이달 중에 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완료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은 1조원(3267세대)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