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영통점이 30일 리뉴얼 오픈 했다. 사진은 30일 리뉴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고객들의 쇼핑 모습.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영통점이 30일 리뉴얼 오픈 했다. 사진은 30일 리뉴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고객들의 쇼핑 모습.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영통점이 30일 그랜드 오픈했다고 이날 밝혔다. 영통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3호점이자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리뉴얼 5호점이다.

영통점은 지난 2000년 10월 다섯 번째, 수도권에서는 세번째 문을 연 매장이다. 2000년 오픈 당일, 하루 매출 12억4000만원을 기록하며 당시 일 매출 기록을 갱신한 바 있다. 홈플러스 영통점은 매장이 수인분당성 영통역에 접해있어 도보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화관, 대형 키즈카페 등이 입점한 넓고 다양한 몰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근 아파트 단지 거주 고객은 물론 인근 대학, 나들이객 등 젊은 고객층 유입까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동선개선+신선식품 강화

홈플러스 영통점은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의 장점인 동선 개선과 쇼핑 최적화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2층 매장은 신선식품을 강화하고 먹거리 상품을 전면에 배치하고 비식품 연관 진열에도 힘을 썼다. 고물가로 대용량 상품 구매 부담을 줄이기 위해, 소용량부터 벌크 포장까지 다양한 용량의 상품을 구비하여 필요한 만큼만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규 매장 유치와 통합 행사장 운영, 가전 매장 통합 배치 등 쇼핑 편의성도 개선했다.

메가푸드마켓의 상징과도 같은 신선식품과 델리도 업그레이드했다. ‘몽블랑제’ 베이커리 코너는 유로피안 베이커리 2.0 콘셉트를 바탕으로 했다. 건강한 프리미엄 빵과 소용량 간식빵, 베이글, 트렌디한 디저트 제품을 선보인다. 당당치킨과 고백스시로 대표되는 델리코너도 변화 했다. 로스트치킨 카테고리를 포함해, 테이크아웃으로 즐기기 좋은 롤도시락/모둠초밥/즉석두부/반찬/떡 등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건강 먹거리를 총망라한 ‘베터 초이스’존도 선보인다. 인공 시즈닝이 없는 견과, 무설탕/저지방/글루텐 프리/ 고단백/비건/유기농 등 성분을 까다롭게 고른 원물 스낵, 간편 선식, 건강 분말 등의 상품을 구성하여 고객에게 ‘더 건강하고 맛있는 선택’을 제공한다.

‘스테이크 하우스’에서는 1855, 카라라와규, 농협안심한우 등을 벌크 진열과 함께 선보인다. ‘갈비의 모든 것’ 코너에서는 엄지척 갈비, 등갈비 등의 돈육 갈비 제품과 토마호크, 티본 등 수입육까지 상품 종류를 대폭 늘렸다. 회 요리 퍼포먼스를 볼 수 있게 새롭게 공간 구성을 마친 ‘싱싱회관’ 회 코너와 극신선 생물 생선과 연관진열을 강화한 ‘시푸드 마켓’도 더욱 고 품질의 제품으로 고객을 맞을 채비를 마쳤다.

‘프레쉬 캘린더’에는 최근 인기가 올라간, 못생겨도 맛과 품질은 뛰어난 ‘맛난이’ 채소를 시즌 별 특화 구성했다. 과일제품은 시즌에 따라 당도와 산지별로 구성하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기존 리뉴얼 매장에서 인기가 높았던 ‘토마토가든’ 역시, 애플토마토, 스테비아 등 세상의 모든 토마토 판매를 콘셉트로 다양한 제품을 제공한다.

오픈런의 주요 구매 품목인 와인과 위스키 등 주류 코너에도 변화를 줬다. ‘위스키 라이브러리’ 도입과 ‘와인 큐레이팅’을 제공하여 고객이 상품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홈술족 증가에 따라 안주 스낵 코너를 확대하고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모음 진열을 적용했다. 지난 해 리뉴얼 오픈한 매장에서 약 30~40%씩 매출이 증가한 ‘다이닝 스트리트’, ‘라면박물관’과 ‘월드소스’코너 등은 이번 영통점 리뉴얼에도 적용됐다.

트렌드를 반영한 효율적 콘셉트 매장 도입과 카테고리별 특화 존(zone) 구성을 통해 비식품 코너에도 적잖은 변화를 줬다. 디자인 우수 상품의 균형성 있는 구성과 트렌디한 매장으로 탈바꿈한 ‘주방 전문관’과 아동은 물론, MZ, 키덜트족까지 맘껏 즐길 수 있는 ‘토이 어드벤쳐 랜드(Toy Adventure Land)’, 인기 캐릭터 상품이 한데 모여 있는 편집샵 ‘캐릭터존’, 시즌 상품으로 구성된 주말 나들이 상품 및 계절상품을 한 곳에 모은 ‘이벤트 존(Event Zone) 코너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이외에도 동내의 히트플러스, 수면 파자마/양말, 방한 모자/방갑과 방한화까지 한 곳에 진열, 동선을 재배치하는 ‘시즌별 통합 구성’ 행사를 통해 쇼핑 편의를 한층 더 높였다.

영통점은 화장품, 패션잡화샵, 슈즈 멀티샵 등 패션컨텐츠를 강화했다. 신규 인테리어를 적용하고 다이소와 모던하우스, 키즈카페 헬로파크 등을 확장하며 비식품층 매장 최적화에도 힘썼다. 기존 아파트 단지에 이어 2000세대 이상 신규 아파트가 분양과 입주를 앞두고 있어 지역 내 타 매장 대비 넓은 매장 면적과 각종 임대매장에 다양한 연령층의 신규 고객들의 발길이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영통점이 30일 리뉴얼 오픈 했다. 사진은 30일 리뉴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고객들의 쇼핑 모습.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 영통점이 30일 리뉴얼 오픈 했다. 사진은 30일 리뉴얼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한 고객들의 쇼핑 모습. 사진=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리뉴얼 매장…1년 전보다 25% 신장

홈플러스는 지난해 2월 ‘세상에 모든 맛이 다있다’라는 콘셉트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간석점을 처음 선보인 후 2022년 14곳(간석/작전/청라/송도/월드컵/가좌/인하/방학/유성/강서/의정부/동광주점/아시아드/성서), 2023년 현재까지 9곳(야탑/북수원/파주운정/시화/센텀시티/강동/김포/영등포/영통)의 매장을 리뉴얼 오픈했다. 최근 리뉴얼한 2년차 점포들의 누적 매출은 지난해 재오픈일부터 10월 말 기준 25%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홈플러스는 오프라인 유통의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는 일부의 예상을 뛰어넘으며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다.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화된 상품으로 오프라인 마트를 재단장한 집객 전략이 통했다는 분석이다. 점포는 고객 체험 공간뿐 아니라 온라인 배송 기지로도 활용해 운영 효율과 매출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는 타 경쟁 매체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마트마다 각각 슬로건의 차이는 있으나, 공통적으로는 신선식품의 확대와 강화를 통해 고객이 방문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크고 작은 리뉴얼을 진행하는 것에서 알 수 있다.

임재흥 홈플러스 영업부문장(전무)은 “고객 중심의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2.0’을 통해 오프라인 핵심 경쟁력을 갖추며 지속성장을 이뤄나가고 있다”며 “다섯번째로 문을 연 홈플러스 영통점이 지역에서 사랑받는 매장으로 발돋움하여, 홈플러스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매장이 되기를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홈플러스는 이번 영통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마트와 몰에서 구매 금액대별 스티커 마일리지 쿠폰 행사를 진행하고, 마트에서 5만원 이상 결제 시 진라면 증정(일 300명 선착순, 12월 3일 까지), 신한/삼성카드(BC/법인/선불/기프트카드 제외) 10만원 이상 결제 시 장바구니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신규 와인 론칭 및 할인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칠레 1위 와인기업인 ‘콘차 이 토로(Concha y Toro)’ 그룹의 ‘언레이티드(Unrated)’ 와인을 홈플러스에서 선보인다. 언레이티드 와인은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제임스 서클링으로부터 100점을 받은 ‘돈 멜초 2018’의 와인메이커에서 칠레 최고 품질의 까베네소비뇽만을 엄선하여 만든 프리미엄 와인이다. 론칭을 기념해 언레이티드 와인을 약 18% 할인가인 3만2900원에 판매한다. 이외 와인 전 품목 10만원 이상 구매시 2만원 카드 즉시 할인(7대카드, 신한/삼성/국민/롯데/농협/전북/광주카드)행사도 병행해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