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이 27일 오후 다소 주춤한 가운데 도지코인은 약간의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103원을 기록하며 나름의 지지선을 확보하는 중이다.

물론 상승폭 자체가 큰 의미를 보이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가상자산들이 바이낸스 사태 후 약간의 하락세로 돌아섰다면, 도지코인은 일단 버티는 것에 성공하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일론 머스크 등으로 파생된 호재도, 그렇다고 악재도 보이지 않는다. 다만 최근 온체인 트랜잭션이 선명하게 증가하는 한편, 몇몇 국가가 도지코인을 법정화폐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난같은 트윗'들이 나오며 시세가 살짝 꾸틀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갈무리
사진=갈무리

한편 도지코인은 2013년 12월 6일 IBM 출신인 빌리 마커스와 잭슨 팔머가 만들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던 두 사람은 비트코인 1차 열풍이 불어오던 당시 그 이상현상을 풍자하고 '즐기기'위해 도지코인을 발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