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마중나온 이상민 행안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편으로 귀국하며 마중나온 이상민 행안부 장관,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등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영국 국빈 방문에 이어 프랑스에서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활동을 마치고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부인 김건희 여사와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성남 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윤 대통령은 찰스 3세 국왕의 초청으로 이뤄진 국빈 방문에서 리시 수낵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양국 관계를 강화한 '다우닝가 합의'에 서명했다.

영국 국빈 방문을 마치고 지난 23일 파리로 간 윤 대통령은 사흘 동안 오·만찬 일정을 모두 부산엑스포 유치전에 활용했다.

23일 주유네스코 대표부 주최 만찬에 이어 24일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대표부 주최 오찬과 주프랑스 대사관 주최 대한민국 국경일 리셉션 만찬을 진행했다. 

특히 500여명이 참석한 국경일 리셉션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자 SK그룹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5대 그룹 총수가 모두 참석하는 등 정·재계가 총출동해 부산엑스포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윤 대통령이 떠난 자리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어받는다. 한 총리는 26일 파리에 도착해 개최지 최종결과 발표가 있는 28일까지 머물러 유치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