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진행된 '오스템미팅 2023 서울'.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강서구 마곡동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진행된 '오스템미팅 2023 서울'.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오스템임플란트가 주최하는 치과 학술 심포지엄인 ‘오스템미팅 2023 서울(Osstem Meeting 2023 Seoul)’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서울 강서구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에서 진행한 ‘오스템미팅 2023 서울’에 1000여명에 달하는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 치과기공사 등이 현장 참가했다고 23일 밝혔다.

2004년부터 시작된 ‘오스템미팅’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덮친 2019년을 제외하고 매년 개최되며 치과계를 대표하는 학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20년 덴올TV 개국과 함께 온라인 중계 인프라가 구축되면서 해외 치과의사들까지 참여 인원이 대폭 늘었으며 2021년부터는 연 2회로 행사 횟수가 늘었다.

이번 오스템미팅에서 자체 치과 포털인 덴올(DENALL)을 통해 다국어로 송출된 현장 중계 영상의 조회수는 12만 회에 이르렀다.

오스템미팅은 매회 당대의 최신 치과임상 트렌드를 다룬다. 이번 행사에서는 ‘Short & Narrow Implant’를 주제로 삼아 심하게 흡수된 악골, 순(협)설로 좁은 골폭, 근원심으로 부족한 공간 등 임플란트 치료의 장애 요소를 극복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오스템미팅은 한국뿐 아니라 오스템임플란트가 진출한 해외 곳곳에서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올 하반기에도 카자흐스탄(7월, 60여명 참석), 싱가포르(7월, 400여명 참석), 중국(8월, 1200여명 참석), 인도(9월, 750여명 참석), 러시아(9월, 260여명 참석), 방글라데시(10월, 230여명 참석), 베트남(10월, 440여명 참석), 필리핀(11월, 240여명 참석) 등에서 현지법인 주최로 오스템미팅이 진행됐다.

오스템미팅이 국가 및 법인 단위의 행사라면, ‘오스템월드미팅’은 전 세계 치과의사들이 총집결하는 국제 학술 행사다. 2008년 서울에서 처음 열렸고 이후 방콕, 베이징, LA, 로마, 모스크바, 도쿄 등 전 세계 주요도시를 순회하며 매년 행사가 진행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진 코로나19 여파로 행사가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5월 튀르키예의 경제수도 이스탄불에서 3년 만에 재개된 오스템월드미팅에는 32개국, 1200여 명의 치과의사가 몰려 국제 치과 학술 심포지엄으로서 변함없는 위상을 과시했다.

특히 다가오는 2024년 오스템월드미팅은 서울이 개최지로 예고돼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오스템월드미팅이 서울에서 열리는 건 2011년 이후 13년만, 한국에서 개최되는 건 2014년 부산 이후 10년 만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내년 4월 27일과 28일 서울 강남구 COEX에서 열리는 행사를 위해 한국은 물론 유럽, 미국, 일본, 뉴질랜드 등 다양한 국가의 치과 이론 및 임상 대가들을 강연진으로 섭외하는 등 일찌감치 실무 준비에 착수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서울에서 열리는 오스템월드미팅을 통해 임플란트 수술 선진국인 한국의 치과임상 노하우를 전 세계 치과의사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1위 치과 기업을 향해 약진하는 회사의 R&D 역량을 널리 소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