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육류수출협회
사진=미국육류수출협회

미국육류수출협회가 국내 미국산 돼지고기 인지도 확립과 제고를 위해 미국산 돼지고기 능력고사 ‘U.S. Pork Ability Test (이하 U.S. P.A.T)’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미국산 돼지고기를 즐겨 섭취하는 국내 소비자 관심에 보답하고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널리 알리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U.S. P.A.T’는 미국의 수능이라 불리는 SAT(미국 대학입학자격시험)에서 착안했다. 미국산 돼지고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는 시험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일까지 약 10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예선전을 통해 약 33:1의 경쟁률을 뚫고 선별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해당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버금가는 미국산 육류 관련 필기 테스트를 비롯, ASMR 형태로 돼지고기 요리를 맞히는 청각 테스트와 요리를 맛보고 그에 활용된 돼지고기 부위를 맞히는 미각 테스트까지 진행됐다. 

미각 테스트는 목살 탕수육, 항정살 냉채 등으로 특별하게 준비돼 맛있는 미국산 돼지고기 요리까지 경험할 수 있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험을 마친 참가자들을 위해 유명 셰프인 레이먼 킴의 특별한 쿠킹쇼도 진행됐다. 레이먼 킴 셰프는 미국산 돼지고기 목살을 활용해 따듯한 스튜 일종의 ‘칠리 콘 카르네(Chili Con Carne)’를 조리하는 법을 시연했다. 

또 함께 곁들여 먹기 좋은 삼겹살 튀김 조리법도 선보이며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고기 활용 노하우를 전수했다. 쿠킹쇼 이후에는 셰프가 만든 요리를 직접 시식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까지 가졌다.

미국육류수출협회는 쿠킹쇼 외에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들을 위해 풍성한 시상식까지 마련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한 1~3등에게는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삼성 비스포크 큐커 ▲아이오 수비드 머신을 증정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각자의 이름으로 제작된 자격증서와 대형 바비큐 포크, 볼피 스파이시 소프레사타 살라미, 쟌슨빌 오리지널 스모크 소시지 등 풍성한 선물을 제공했다.

이번 U.S. P.A.T의 1등을 차지한 홍석명씨는 “평소 고기를 좋아해서 예선전부터 너무 재미있게 참여했는데, 본선은 워낙 쟁쟁한 분들이 많이 모여 1등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첫번째 U.S. P.A.T 1등이 된 만큼 주변에 미국산 돼지고기의 가치를 알리고, 열심히 응원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미국육류수출협회 박준일 한국지사장은 “이번 U.S. P.A.T가 국내 미국산 돼지고기 애호가들에게 흥미로운 이벤트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국산 육류에 대한 정보와 영양적 이점을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 소비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