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시장에 수요자들의 눈길을 끄는 새로운 서비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데다 수요자들의 니즈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부동산은 지난 6월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명칭을 바꾸고 결제부터 금융까지 네이버페이 하나로 연결되도록 했다. 이에 따라 네이버페이 앱의 '우리집' 메뉴를 통해서 내 자산을 연결할 수 있으며 최신시세, 동일면적 매물정보, 공시가격, 입주민 리뷰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은 지난달 '홈플래너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직방을 통해 아파트를 계약하는 이용자들에게 입주 시 필요한 혜택과 할인을 연계해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이용자들은 이사·인테리어·도어록·인터넷 설치·가전제품 등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KAP한국자산매입은 이달 '헷지했지 안심매입약정'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수분양자가 느낄 미래의 불확실성을 해소해 주기 위한 것으로, 청약 당첨 아파트 준공 후 만기 시점에 수분양자가 원할 시 취득원가에 매입하는 것을 약속한다. 사이트에서 조회할 아파트를 검색하고 약정을 체결하면 된다.

은행권에서는 하나은행이 지난달 부동산 조각투자가 가능한 '하나원큐 조각투자 연계 서비스'를 내놨고, NH농협은행은 지난달부터 모바일 플랫폼인 'NH올원뱅크' 생활금융서비스를 출시해 수요자들과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