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 IPB대학 등과 연이어 합의각서를 체결하면서 '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위한 글로벌 오픈 캠퍼스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충남대에 따르면 이진숙 총장 등 대학 관계자들은 최근 인도네시아 최고 국립대학인 가자마다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 등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뒤 농업 특화대학인 IPB대학을 연이어 방문해 작성했다.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IPB대학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충남대
이진숙 충남대 총장은 최근 인도네시아 IPB대학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치에 관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충남대

이번 합의를 통해 양 대학캠퍼스에 글로벌 오픈캠퍼스 추진을 위한 글로벌센터를 설립하고 석·박사 공동 학위과정을 포함한 공동교육 및 연구협력, 연구장비 지원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가자마다대학은 지난 1997년부터 충남대와 교환학생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상호 교류중인 오랜 전통을 갖춘 인도네시아 대표 국립대학인 한편 IPB대학은 보고르 지역에 소재한 농업분야 명문대학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충남대는 공학분야의 중점 우수대학인 반둥공과대학을 방문해 글로벌 오픈캠퍼스 추진과 관련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달 말에는 베트남 최고의 국립대학인 하노이과학기술대학과 글로벌 오픈캠퍼스 설립을 위한 합의각서를 체결한데 이어 충남대 대덕캠퍼스내 글로벌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충남대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대학들과의 글로벌 오픈캠퍼스 구축으로 대학은 물론 국경 뛰어넘는 고등교육 혁신을 통해 해외 우수인력 유치에 힘쓰겠다”며 “국제 공동교육과 연구의 기틀을 마련해 차년도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