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오스틴 하크니스 수노코 최고상업책임자가 석유제품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HD현대오일뱅크
이승수 HD현대오일뱅크 글로벌사업본부장(왼쪽)과 오스틴 하크니스 수노코 최고상업책임자가 석유제품 공급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는 미국 수노코(SUNOCO)와 내년 석유제품 장기공급계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7월 하와이에 석유제품 완제품을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2022년부터는 장기공급계약을 통해 휘발유∙경유를 직접 수출해 왔다. 수노코사는 하와이와 미국 본토를 포함 전세계 유통망에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연 360만 배럴 이상으로 기존 하와이에서 미국 서부까지 대상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하와이, 알래스카, 괌 등을 넘어 미국 본토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첫걸음이 될 전망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수노코사와 지속적인 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 연속 장기계약이 성사됐다"며 "미국 본토로 휘발유 공급뿐 아니라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