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CI. 출처=한국콜마
한국콜마 CI. 출처=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72% 급증한 것이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164억원으로, 1년 전보다 9% 늘었다.

한국콜마 국내사업 부문도 실적 호조세를 나타냈다. 3분기 국내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1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늘었다. 매출액(1861억원)은 1년 전보다 6% 증가했다.

3분기 국내사업 매출과 영업이익에는 중국 단체 관광 재게에 따른 인디 브랜드 수요와 주문 급증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중국사업 부문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중국법인은 올 3분기 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4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뛰었다.

중국 사업 실적은 무석법인 상승세가 견인했다. 3분기 기준 무석법인의 매출 증가율은 51%로 집계됐다.

한국콜마 관계자는 “지난 2분기에 이어 선케어 제품 판매 호조가 지속됐고 시장이 활성화하면서 인디 브랜드 등 고객사 수주가 늘어난 점도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