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국민연금 위탁운용사인 블랙스톤이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열고 본격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9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김태현 이사장은 서울남부지역본부에서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와 면담을 진행한 자리에서 전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법인 서울 본사에 이어 두 번째 사무소를 보유하게 되는 블랙스톤은 국민연금과 소통하고 국내시장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블랙스톤은 세계 최대의 대체투자 자산운용사로 지난달 기준 1조 달러(약 1352조원)를 운용 하며 국내에서는 사모펀드와 부동산 분야에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오고 있다.
조나단 그레이 블랙스톤 사장은 “전주사무소 개소는 한국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역량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이번 개소는 20여년간 국민연금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지역금융 서비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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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국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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