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한국전기화학회가 주최한 ‘2023년 한국전기화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와 연계해 이달 2~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처=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한국전기화학회가 주최한 ‘2023년 한국전기화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와 연계해 이달 2~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처=한국배터리산업협회

한국배터리산업협회(KBIA)는 한국전기화학회가 주최한 ‘2023년 한국전기화학회 추계 학술발표회’와 연계해 이달 2~3일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에서 ‘2023년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10개 대학 58명의 배터리 전공 석·박사생이 참여해 배터리 분야 연구성과를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했고, 4명의 배터리 포스터 어워드를 선정해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상을 수여했다.

‘2023 배터리 전문인력 경진대회’는 배터리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은 석·박사 전문인력들을 경연을 통해 포상하는 행사다.

지난해에는 36명 석·박사생이 참여했으나 올해는 작년 대비 60% 많은 58명의 석·박사생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심사를 통해 경상국립대학교 윤기혁,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박시영, DGIST 이소연, 성균관대학교 유한솔 등 4명이 ‘배터리 포스터 어워드’로 선정됐다.

또 배터리 경진대회와 함께 배터리 전문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포스코퓨처엠 등 배터리 기업 11개사 참여해 ‘배터리 청년 채용이음’ 취업 멘토링 행사를 진행했다.

배터리 기업 11개사에서 참여한 기업 담당자들은 학회에 참여한 석·박사생에게 기업에서 필요한 직무 능력, 채용 절차 등에 관련된 정보와 주요 연구 분야인 배터리, 소재, 부품, 배터리 재사용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취업 가능성을 높여 줬다.

지난해에 8개 기업, 16개 부스 규모로 시범 개최해 기업과 석·박사생의 수요를 확인해 올해부터 '배터리 청년 채용이음'이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올해는 규모를 11개 기업, 24개 부스로 확대해 진행하게 됐다.

행사 개최 결과, 지난해 283건(119명)대비 20.1%(55.5%) 더 많은 수인 총 340건(185명)의 석·박사생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는 업계와 배터리 전문인력 간의 네트워킹 확대에 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배터리 전공 석·박사 간의 연구성과 교류를 통해 배터리 고급 전문인력 양성과, 배터리 기업의 직무 소개 및 채용 정보 제공을 통해 배터리 업계의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는 자리였다.

박태성 한국배터리산업협회 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여 배터리 전문인력 미스매치가 완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배터리 아카데미 운영 등 현장인력 양성에도 중추적인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