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임직원의 성장·발전을 돕고 수평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3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17일 ‘DE&I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교보생명과 관계사, 법인고객사 임직원 등 340여명이 참석했다.

DE&I란 성별, 나이, 지위, 종교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조직의 구성원으로 인정받고 잠재력을 발휘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다.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화두로도 꼽힌다.

박정식 교보생명 인력개발팀 상무는 환영사를 통해 “교보생명은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공동발전 추구’라는 인본주의적 경영철학에 기반해 DE&I 콘퍼런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며 “그동안 여성인력의 성장과 발전 중심의 콘퍼런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올해는 'DE&I의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 형성'으로 주제를 확대해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혜숙 한국여성재단 이사가 ‘DE&I의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섰다. 이어 김혜영 OB맥주 부장, 이주원 켈로그 상무, 전양숙 유한킴벌리 본부장이 ‘DE&I 사례를 통한 공감대 형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DE&I에 임하는 현명한 마음가짐’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ESG 경영과 연계한 DE&I 문화 확산을 통해 임직원의 역량 개발을 돕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