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나의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이미지. 사진=아이앤나
아이앤나의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이미지. 사진=아이앤나

임신·출산·육아 전문 플랫폼 ‘아이보리’ 운영사인 영유아 플랫폼 전문기업인 아이앤나는 올해 상반기 매출과 회원수, 월간활성이용자수(MAU) 등이 지난해와 비교해 50% 이상 성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아이앤나는 신생아실 비대면 면회가 가능한 신생아 영상공유서비스 ‘베베캠’ 서비스 운영사로 작년 6월 말 산후조리원 캠 서비스 ‘젤리뷰’ 플랫폼을 인수해 전국 350여개 산후조리원과 제휴 중이다. '베베캠·젤리캠'은 산후조리원에 있는 아기를 언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산후조리원 신생아 실시간 영상 서비스로 아이앤나가 2016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최근 론칭된 '베베캠·젤리캠 프리미엄'은 기존 베베캠·젤리캠을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로, AI 기술을 접목해 아기의 움직임을 포착해 자동 사진을 촬영하고, 영상으로 만들어 주는 ‘베베픽, 베베클립’ 기능을 적용했다. 

‘베베캠’ 서비스 외에 프리미엄 육아용품 쇼핑몰 ‘아이보리 스토어’, 육아용품 전문 라이브 쇼핑 ‘아라쇼‘, 모바일 육아수첩 ‘아이수첩’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아이앤나는 2022년에 이어 2023년에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2023년 8월 기준 누적가입자수 100만명, 누적매출액 100억원을 넘어서며 매년 괄목할 만한 성장률을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아이앤나 관계자는 “베베캠·젤리캠 등 캠서비스와 플랫폼 광고, 서비스 제휴, 이커머스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고르게 성장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모두 대폭 증가했다”며 “임직원수도 늘어나 지난해 11월 판교로 확장 이전했다”고 밝혔다.

국내 유일의 산후조리원 기반 육아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앤나는 고객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계속 런칭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런칭한 ‘베베캠·젤리캠 프리미엄’ 서비스는 베베캠·젤리캠이 설치된 전국의 350여개 산후조리원 입소 산모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육아 성장기록 플랫폼 ‘쑥쑥찰칵’을 운영하는 제제미미는 쑥쑥찰칵을 통해 업로드 되는 아이의 사진과 영상은 하루에 약 40만건, 누적으로는 2억건이 넘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아이 사진과 영상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여 육아 슈퍼앱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별도의 고객 획득 마케팅 없이도 고객의 입소문을 통해 태어나는 아이 3명 중 1명꼴로 가입을 하고 있으며, 가족 공유 기능을 앞세워 평균 7명의 가족을 초대되는 등 오가닉만으로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누적 55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육아플랫폼 쑥쑥찰칵의 20억원 투자 유치 이미지. 사진=제제미미
육아플랫폼 쑥쑥찰칵의 20억원 투자 유치 이미지. 사진=제제미미

쑥쑥찰칵은 아이의 사진과 영상을 자동으로 정리해주며, 이를 활용하여 각종 이모티콘, 성장 영상을 제작하고 가족에게 실시간 공유하는 등 아이의 미디어 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육아 플랫폼이다.

특히 제제미미는 하나벤처스로부터 20억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유치를 했다. 제제미미는 이번 투자금을 LTV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위한 개발 및 운영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러한 국내의 성장을 발판삼아 최근 해외 가입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본격적인 글로벌 버전 출시 전부터 교포 중심으로 해외 가입자 증가세가 시작되었고 이번 달 일본어 버전도 정식 론칭될 예정이다. 일본은 기업가치 2조원의 믹시(Mixi)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1위 육아 성장기록 플랫폼 ‘패밀리앨범’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박미영 제제미미 대표는 “최근 빠르게 매출이 늘어나고 있는 구독과 광고 모델 그리고 아이 사진을 활용한 굿즈 판매까지 모두 글로벌에서도 즉각 실현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이를 기반으로 빠르고 탄탄하게 글로벌 시장에 안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