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국산 스마트 모빌리티 스타트업 코리아모빌리티(대표 박정석)가 최근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으로부터 15억원의 직접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투자처 기술보증기금은 중기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내·외부 평가위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진행됨에 따라 직접 투자의 허들이 높은 편이다. 그럼에도 바큇살없는 미래형 허브리스(hubless) 전기자전거인 ‘코모 바이크’(Komo Bike)를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하고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럽인증(CE)까지 획득한 성과를 바탕으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는 설명이다.

무엇보다 ▲기존 전기자전거들과는 다른 구동 방식과 휠에 살(Spoke)이 없는 허브리스 타입의 제품 개발 성공 ▲세계 최초로 CE 인증 획득이라는 공인된 기술력 ▲해외 및 국내판매처가 확보된 점 등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대만 모터바이크 1위 기업 ‘산양모터스(Sanyang Motors)社와 수출계약과 모터바이크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 회사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함께 인정받은 점이 높이 평가된 것으로 보인다.

사진=각 사
사진=각 사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기술평가전문 정부출연기관이 기술력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인정해주어 의미가 깊다. 바큇살이 없는 허브리스 전기 자전거 ‘코모바이크’가 주력상품이다. 독보적이고 매력적인 디자인의 ‘코모바이크’는 수입산 부품 사용이 아닌 국산 및 자체개발 제품들과 함께 자체 생산까지 가능한 고퀄리티 제품 양산 시스템이 특징이다. 이번 투자유치를 통해 코리아모빌리티가 시장에서 그 기술력과 가능성을 또한번 인정받게 되었다. 재도약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박대표는 “이번 투자 자금은 코리아모빌리티가 현재 개발중인 250W급 모터를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여 양산하기 위한 설비투자에 우선적으로 쓰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