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 사진=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1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5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달 27일 장내 매수를 통해 총 25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취득 평균 단가는 약 3만9500원이다.

이는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주가 부양 의지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서다. 최근 이차전지 산업이 주춤하며 관련 소재 업계의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자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된 것으로 풀이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전기차 배터리 음극 소재 중 하나인 동박 생산 회사다. 

김 대표는 “이차전지 산업이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가며 소재 산업 역시 잠시 주춤하고 있으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밝은 편”이라며 “금번 자사주 취득을 통해 책임경영을 보다 강화하고 주주들의 신뢰를 회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