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스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제품. 출처=LG생활건강
힌스 세컨 스킨 메쉬 매트 쿠션 제품. 출처=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지난 25일 프리미엄 색조 브랜드 ‘힌스’를 보유한 비바웨이브 회사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힌스는 ‘세컨 스킨 파운데이션’, ‘트루 디멘션 래디언스밤’ 등 히트 상품을 바탕으로 MZ 세대 사이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힌스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는 21만2000명, 일본 계정의 경우 8만3000명에 이른다. 

지난해 기준 힌스의 매출액은 218억원으로 집계됐는데 매출 비중은 국내와 해외가 각각 50%로 해외 매출 대부분은 일본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이번 인수로 색조 화장품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선다. 힌스의 상품 기획력을 내재화하고 이를 LG생활건강 자체 색조 브랜드 육성에 활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세계 3위 규모의 일본 뷰티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힌스를 앞세워로 MZ 세대 고객 기반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힌스는 일본 직영점인 ‘힌스 루미네이스트 신주쿠’, ‘힌스 아오야마’, ‘이세탄 백화점 팝업스토어’를 잇따라 열며 현지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