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왕홍 마케팅-라이브커머스 전문 기업 레이블코퍼레이션의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중국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는 마스크팩 전문기업 리라브의 페넬라겐 리프팅 마스크가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기 때문이다.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지난달 왕홍 내한 초청 라이브커머스 프로모션인 ‘브랜드 위크 인 코리아’에 참여한 콰이쇼우 2,600만 팔로워의 왕홍 ‘치우치우’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리라브의 페넬라겐 리프팅 마스크팩 판매해 3억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중국 현지 소비자에 대한 직접적인 마케팅도 없이 거둔 성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일단 레이블코퍼레이션은 품질을 중시하는 현재 중국 시장 소비 트렌드를 고려해 기존 저가 전략에 매몰되어 있던 마스크팩과는 달리 기능성 프리미엄 제품으로 차별화를 둔 리라브 마스크팩을 프로모션 제품으로 선택했다. 현재 중국에서 예측하는 콜라겐 성분 스킨케어 연간 시장 규모는 288억 위안(한화 약 5조 2450억 원)으로, 레이블코퍼레이션은 콜라겐 성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높은 부분에 주목해 치우치우와의 라이브커머스 협업을 기획했다는 설명이다.

리라브가 마스크팩의 주된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페넬라겐은 불가사리에서 추출한 콜라겐 펩타이드 원료로 피부 깊은 곳까지 흡수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사진=레이블코퍼레이션
사진=레이블코퍼레이션

이에 착안한 레이블코퍼레이션은 페넬라겐을 주요 홍보 포인트로 착안해 왕홍 치우치우의 내한 기간동안 팔로워들에게 불가사리 실물을 보여주며 페넬라겐의 효능을 생생하게 소개하는 예열 콘텐츠와 페넬라겐 콜라겐의 진피층 침투 원리까지 상세히 안내해 주는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게재했다.

치우치우의 리라브 페넬라겐 마스크팩의 예열 영상 콘텐츠는 팔로워들의 이목을 끌어 총 조회수 800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성탄 레이블코퍼레이션 대표는 “최근 중국 정부의 단체 관광 재개 조치 등 국내 화장품 업계의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특히 마스크팩의 경우 중국에서 K뷰티 열풍의 포문을 연 제품군으로, 안티에이징, 미백, 수분공급 관련 효능에 대한 관심이 많아 에센스, 세럼 제품을 많이 구매하는 중국 소비자의 스킨케어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킨다면 판촉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