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허민회 CJ CGV 대표. 사진= CJ CGV
지난 8월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개최된 '2023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참석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는 허민회 CJ CGV 대표. 사진= CJ CGV

멀티플렉스 CJ CGV(이하 CGV)의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 3조3000억원의 자금이 몰려 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CGV는 지난 11일에서 12일 이틀간 구주주 실권주를 대상으로 진행한 일반공모 청약에 3조3310억원의 자금이 몰려 75.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지난 6일에서 7일까지 진행된 구주주 청약에서 발생한 실권주 791만7643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진행한 구주주 청약에서도 89.4%의 청약률을 기록했다. 특히 이중 최대주주와 우리사주를 제외한 일반주주의 초과청약률이 14%를 기록해 흥행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하는 CGV의 신주는 오는 27일 상장된다. CGV 최정필 경영지원담당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CJ CGV의 성장 가능성을 믿고 유상증자에 힘을 보태 주신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보내주신 성원과 기대에 힘입어 성장 발판을 마련해 더 나은 기업가치로 보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