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제공
kt클라우드 제공

kt 클라우드(대표이사 윤동식)는 구글 클라우드와 제휴해 자사 ‘HCX(Hyper Connectivity eXchange)’와 구글 클라우드 간 연동을 통해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연결성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12일 밝혔다.

HCX는 국내 최다 IDC를 보유하고 있는 kt 클라우드의 원(one) IDC 네트워크와 글로벌 CSP(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의 연결을 돕는 전용회선 서비스로, 고용량 트래픽에 대한 안정적 전송, 프라이빗 회선 및 이중화 연결을 통한 보안성 등이 강점이다.

kt 클라우드는 HCX를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아주어(MS Azure) 등 다양한 글로벌 클라우드와 연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최근 앱실론(Epsilon Telecommunications)과 제휴를 맺으며 양사 네트워크 플랫폼을 연동하는 등 글로벌 IDC 연결성 서비스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구글 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으로 IDC-CSP 간 연결성을 한층 높이며, 더 많은 고객들에게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kt클라우드는 설명했다. 멀티 클라우드는 2개 이상의 이종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는 형태이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고객사 내부에 구축한 온프레미스(기업이 자체 설비로 보유·운영하는 서버) 혹은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연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존에 이용하고 있는 온프레미스 서버와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를 연결해 사용하는 등 비즈니스에 필요한 최적의 IT 환경 구축을 고민하고 있는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이 HCX를 통해 보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원하는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kt 클라우드는 이번 제휴를 기념, 구글 클라우드를 연결하기 위해 HCX를 신청하는 신규 고객에게 최대 3개월의 무료 혜택을 제공하고, 해당 상품의 리셀링 파트너사를 대상으로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오는 10월까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