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의 소부장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의 소부장 ETF 순자산이 5000억원을 돌파했다. 사진=신한자산운용

국내의 우량한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최초의 ETF, SOL 소부장 ETF의 순자산이 5,00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신한자산운용이 밝혔다. 

지난 4월 동시 상장하며 상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성장한 ‘SOL 반도체 소부장 Fn’ 과 ‘SOL 2차전지 소부장 Fn’에 이어 지난 8월 동시 상장한 ‘SOL 의료기기 소부장 Fn’ 과 ‘SOL 자동차 소부장 Fn’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결과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SOL 소부장 ETF의 가장 큰 장점은 개별 종목 접근이 어려운 국내 우량 소부장 기업을 효율적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으로 성과 측면에서도 SOL 반도체 소부장과 SOL 2차전지 소부장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은 각각 20.39%, 10.65%로 동일 테마 중 전체 1위를 기록했다“며 “다양한 투자자들의 큰 관심 덕분에 소부장 ETF = SOL ETF 라는 이미지가 잘 형성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TF를 활용한 소부장 기업 투자영역을 확장하여 지난달 22일 상장한 SOL 의료기기 소부장과 SOL 자동차 소부장도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김 본부장은 “피부미용, 임플란트 및 치과기기 등 의료기기 관련 기업은 안정적인 실적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바이오헬스케어 투자자들의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바이오헬스케어 섹터 투심 회복의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SOL 의료기기 소부장은 지수의 방법론에 최근 1년간 적자를 낸 기업은 구성종목에서 제외하는 재무요건이 명시되어 있어 돈을 버는 바이오 기업만 편입한다는 명확한 원칙에 따라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고 설명했다.

‘SOL 자동차 소부장 Fn’은 기관 투자자를 중심으로 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최근 LG전자가 IAA 모빌리티 2023에서 자동차 전장사업에 대한 글로벌 비전을 발표하였고, 삼성전기가 미국 전기차 기업과의 대규모 수주를 발표하며 자율주행에 필수적인 카메라 모듈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등 국내 자동차 전장분야와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며 “SOL 자동차 소부장은 자동차 전장에 특화된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자동차 섹터의 새로운 투자대안으로서 기관투자자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