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자동차업계가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푸조 차량 모습.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가을을 맞아 자동차업계가 다양한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사진은 푸조 차량 모습. 사진=스텔란티스코리아

선선한 날씨에 추석 등 이동이 많은 가을을 맞아 자동차업계가 ‘추석맞이 프로모션’을 내놓고 있다. 차량 구입을 앞둔 소비자라면 눈여겨볼 만해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9월 1일부터 한 달간 최대 1200만원에 달하는 할인혜택에 취득세 지원 등 다양한 할부 구매 옵션까지 제공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9월에 싼타페 등에 대해 최대 150만원 할인가를 적용한다. 또 친환경차 구매한 기록이 있으면 맞춤 할인을 해준다.

기아는 오는 15일 이전에 출고하는 고객에 최대 50만원을 할인해주는 ‘조기 출고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는 저금리 할부를 제공한다. 기아 전시장을 방문하는 이에게 최대 100만원권 상품권을 주는 행사도 연다.

쉐보레가 최대 691만원을 지원하는 등 9월 한달 동안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사진은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쉐보레
쉐보레가 최대 691만원을 지원하는 등 9월 한달 동안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사진은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쉐보레

제너럴모터스(GM) 쉐보레는 최대 691만원을 지원하는 등 9월에 특별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지난 7월에 새로 출시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를 구매하면 이율 5.0%로 최장 36개월, 5.5%로 최장 72개월까지 가능한 특별 할부 혜택(선수율 20%)을 제공한다.

또 볼트 EUV를 구매 고객에게 콤보 할부 프로그램으로 최대 300만원을 지원하고, 일시불 구매 고객에게 취등록세 150만원을 지원한다. 다만 중복 지원은 안 된다. 이 밖에도 트래버스, 타호, 콜로라도 등에도 혜택을 제공한다.

KG모빌리티도 한 달 동안 최대 200만원 상당 혜택을 제공하는 ‘한가위 세일 페스타’를 시행한다.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 토레스, 렉스턴 스포츠&칸(쿨멘 포함) 등을 사면 LG 스탠바이미 고,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A9 청소기 등을 준다. 할부 구매 시 선수금 없이 이율 3.9%로 최장 60개월 할부 프로그램 등도 제공한다.

스텔란티스코리아도 한가위를 맞아 한 달간 풍성한 혜택을 마련했다. 지프 중형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니게이드, 럭셔리 플래그십 그랜드 체로키 등을 구매하면 최대 1190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푸조도 e-208과 e-2008 SUV, 5008 SUV 등 전기차 모델에 최대 1150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르노코리아자동차는 추석을 앞두고 차종 대부분의 가격을 내린 9월 판매 조건을 공개했다. 최대 340만원까지 할인해 판매한다. 차량 구매 고객과 배우자에게만 제공하던 재구매 혜택도 부모와 자녀까지 확대한다.

도요타는 추석 전인 27일까지 ‘렉서스·토요타 세이프티 플러스 서비스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 기간에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브레이크 무상점검 서비스와 유상 수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렉서스 프리미엄 메인터넌스 서비스 패키지’와 ‘토요타 스마트 메인터넌스 서비스 패키지’를 구매하면 인젝터 클리너 등 다양한 선물도 준다.

폴스타가 폴스타2를 최대 1188만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 판매한다. 사진=폴스타
폴스타가 폴스타2를 최대 1188만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 판매한다. 사진=폴스타

스웨덴의 순수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폴스타2를 최대 1188만원에 이르는 파격적인 할인 판매를 3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폴스타는 롱레인지 싱글모터를 국고와 지자체 보조금을 모두 받으면 서울에서는 4049만원에 경기도에서는 3000만원 후반대에 구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국내 판매량이 상대적으로 낮은 회사일수록 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을 잡기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고객들은 선선한 가을과 추석을 맞아 장거리 주행이 많아지는 점을 고려해 자동차 회사들이 준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선택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