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르나스 호텔 제주 '제주리셔서 어텀 패키지'. 사진=파르나스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 '제주리셔서 어텀 패키지'. 사진=파르나스 호텔.

파르나스 호텔 제주는 추석을 앞두고 제주의 가을 미식을 한껏 누릴 수 있는 ‘제주리셔스 어텀 패키지(Jeju-licious Autumn Package)’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딜럭스, 프리미어, 또는 주니어 스위트 1박과 함께 전통 수제 한과 브랜드 ‘거북이한과’의 개성모약과 1박스, 제주 고유의 전통 발효음료인 쉰다리 또는 제주 재래감귤 품종 댕유지로 만든 댕유지차 2잔,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콘페티’ 성인 2인 조식으로 구성됐다. 패키지 이용 기간은 다음달 18일부터 10월 9일까지다.

특히 ‘거북이한과’와 연계한 이번 패키지는 호텔 업계에서 파르나스 호텔 제주가 최초이자 유일하다. ‘거북이한과’는 개성모약과를 매일 수작업으로 소량만 생산하고 있다.

패키지에 포함된 쉰다리와 댕유지차도 제주 여행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상품으로 주목 받고 있다. 곡식 농사가 어려워 밥 한 톨도 함부로 버리지 않았던 제주에서 제때 먹지 않은 밥을 물에 곱게 씻은 후 누룩을 첨가해 발효 시켜 만들었던 음료가 바로 쉰다리다. 댕유지차는 크기가 크고 향기가 짙어 제주에서는 제례상에 꼭 올려야 할 만큼 귀한 과일로 여겨졌다. 

파르나스호텔 관계자는 “추석과 가을을 맞아 제주 여행의 진정한 맛을 다채롭게 느낄 수 있는 ‘제주스러운’ 미식 경험을 담아 이번 패키지를 기획하게 됐다”며 “제주의 현재의 과거를 동시에 담은 이번 패키지를 통해 특별한 미식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