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8월 4일 거제 고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8월 4일 거제 고현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대통령실은 오는 28일부터 일주일 간 매일 구내식당 점심메뉴로 우리 수산물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시작한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민이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대통령실 관계자들이 직접 안전한 우리 수산물은 함께 소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구내식당 메뉴. 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 구내식당 메뉴. 제공=대통령실

대통령실은 "구내식당의 우리 수산물 메뉴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용산 대통령실과 대통령 경호처 구내식당에서 전 직원과 출입 언론인들에게 매일 제공될 계획"이라면서 "9월 이후에도 주 2회 이상 우리 수산물을 주 메뉴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수산물 메뉴는 국민들의 밥상에 자주 올라가는 갈치·소라·광어·고등어와 최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완도 전복과 통영 바다장어, 그리고 멍게와 우럭 등"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