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칫솔 살균기. 사진=락앤락
락앤락 칫솔 살균기. 사진=락앤락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락앤락이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IDEA 디자인 어워드(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디자인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린다.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iF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으로 꼽힌다.

락앤락은 ‘메트로 티머그’와 ‘칫솔 살균기’로 2023 IDEA 디자인 어워드 Home 카테고리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수상작 ‘메트로 티머그’는 티팟과 머그잔 기능을 한데 담은 기능성 텀블러다. 주로 실내에서만 마시던 차 문화를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또 전통 다기에서 영감을 받은 곡선형 바디와 아이보리, 민트, 라벤더의 따뜻한 컬러로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며 뚜껑은 열기 편한 캡 디자인으로, 스크류형 방식에 이중으로 실리콘이 적용돼 있어 외출 시에도 누수 걱정 없이 들고 다닐 수 있다.

‘칫솔 살균기’는 미니멀한 원형 형태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집, 학교, 사무실, 여행 등 언제 어디서나 위생적으로 칫솔을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 손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 편안한 그립감으로 휴대가 간편하며, 무선 충전 기능이 포함돼 있어 사용이 편리하다.

락앤락 천해우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제품 2개나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심미성과 기능성, 사용편의성을 두루 갖춘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