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동국홀딩스가 14일 반기 실적을 공시했다.

동국홀딩스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3년 상반기 매출 935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0.6% 감소, 영업이익은 15.4% 감소했다. 순이익은 -396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연결 실적은 연결대상기업 사업부문 1~6월 실적을 포함한다. 순이익 감소분은 분할 신설 법인 동국제강·동국씨엠 중단 영업 손실과 1분기 반영했던 CSP처분손실 인식이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이같은 손실은 비영업손실로 자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별도 기준 실적도 적자로 돌아섰다. 동국홀딩스의 K-IFRS 별도 기준 2023년 상반기 매출 은 42억원, 영업이익은 –80억원, 순이익 –2421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2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

동국홀딩스 관계자는 순이익 감소분에 대해서도 “동국제강·동국씨엠 중단영업손실 반영으로 자본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동국홀딩스는 동국제강 분할존속회사다. 동국제강그룹 전략 컨트롤타워로 신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한다. 동국홀딩스는 연내 공개매수 현물출자를 통해 지주회사로 전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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