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업계는 전방 산업인 자동차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며 함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안정화로 실적 개선이 이루지며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 3사 타이어 브랜드 한국타이어, 금호타이어, 넥센타이어 모두 올해 상반기에서 전년대비 좋은 실적을 이뤄냈다. 하반기에도 타이어업계의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콘텐츠 마케팅 또한 이전보다 활력을 찾고 있다.

스포츠 콘텐츠 마케팅부터 콜라보 콘텐츠, 캐릭터 콘텐츠 등을 활용해 역동적이면서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스포츠와 연관된 콘텐츠 마케팅은 기업의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에 높은 효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외에도 자체 캐릭터를 활용해 활력 넘치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소구하며 디지털 콘텐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소통협회가 부설 <더콘텐츠연구소>와 함께 상반기 디지털 소통효과를 측정한 결과 고객만족도 종합지수는 넥센타이어(84.53), 한국타이어(84.26), 금호타이어(83.30) 순으로 분석됐다.

넥센타이어는 인스타그램(86.79) 소통채널이 업계에서 가장 운영을 잘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타이어를 일상 속 소재와 접목시킨 독창적인 이미지 콘텐츠가 작년에 이어 브랜드 이미지에 호감도를 지속적으로 높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해당 콘텐츠는 모수대비 높은 콘텐츠 호응도를 보이며 넥센타이어의 메인 콘텐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넥센타이어는 MZ세대들에게 핫한 댄스팀 ‘훅’과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국내 업계 최초로 시행한 타이어 렌탈 및 방문 장착 서비스인 ‘넥스트레벨’을 MZ세대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며 역동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댄스팀과 협업해 알렸다는 평이다. 아나운서와 댄스팀이 퍼포먼스&토크 콘서트를 같이 진행한 이색 콘텐츠로 오프라인 행사에 대한 소식을 온라인에서도 활발히 전달하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접점을 넓혔다.

넥센타이어는 공식 유튜브 채널 이외에도 넥센유니버스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업계에서 유튜브 채널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맨체스터 시티의 공식 후원 파트너로써 ‘로드 트립 룰렛’과 ‘타이어 스킬 챌린지’ 2가지의 콘텐츠를 선수들과 진행하며 맨체스터 시티의 다양한 소식과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디지털 소통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러한 영상 콘텐츠 행보는 맨체스터 시티 팬덤에게 넥센타이어를 효과적으로 인지시키고 있다는 평이다. 넥센유니버스 유튜브 채널에서는 넥센타이어의 임직원 출연, 콜라보 콘텐츠 등을 통해 브랜드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유튜브 경쟁력(86.47)과 다양한 프로모션 활동으로 콘텐츠경쟁력지수(84.59)가 가장 앞선 성과를 보였다. ‘마데인한국’ 이라는 모터 컬처 브랜드를 통해 패션, 예술, 문화, 식품 등 업종을 넘나드는 협업으로 색다른 콘텐츠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MZ세대에게 젊고 역동적인 한국타이어의 이미지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피치스 도원과 협업해 선보이며 MZ세대에게 색다른 체험을 브랜드 경험을 제시해 호평을 얻었다. 또한 ‘하프커피’라는 프리미엄 커피, 디저트 카페와 협업한 팝업스토어는 흥행에 힘입어 시즌2까지 진행했고 음악을 소재로 하고 한국타이어의 제품을 모티브로 한 제품들을 팔며 온오프라인을 넘나들며 MZ세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한국타이어에서는 ‘모노마스’ 라는 가상 우주인 로봇 캐릭터와 콜라보도 하며 유튜브에 애니메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모노마스는 공익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콘텐츠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디지털 크리에이터 나진성 작가와의 협업을 통해 타이어가 낯선 MZ세대에게 트렌디하고 신선하게 브랜드를 알렸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의 유튜브 콘텐츠도 주목받고 있는데, 모노마스와 콜라보한 플레이리스트 영상 콘텐츠부터 업의 특성과 관련된 일반 정보형까지 전보이며 콘텐츠 호응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 정도는 알고 타이어> 정보형 콘텐츠는 높은 조회수를 보이며 콘텐츠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다만 한국타이어 인스타그램 글로별 버전은 업계 최고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나 국내 버전은 최근 오픈하여 미흡한 수준이다.

금호타이어는 유튜브 경쟁력(86.44)을 기반으로 소통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에게 영화관 캐릭터로 익숙한 자체 캐릭터 ‘또로’와 ‘로로’를 앞세워 캐릭터 마케팅에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자사 캐릭터만의 인스타 계정을 개설하며 향후 활용이 더욱 기대된다는 반응이다. 글로벌 기업인 만큼 영어와 한국어 버전 두가지로 인스타툰을 만들고 매주 화, 목에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또한 6월 모의평가 컨셉으로 시험지를 만들어 소비자 참여형 퀴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소비자의 참여를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콘텐츠가 돋보이고 있다. 참여형 이벤트 콘텐츠의 경품 또한 눈길을 끌었고, 당첨자가 원하는 모습으로 캐릭터를 그린 선물을 줘서 참신하다는 평을 받았다. 이러한 콘텐츠 마케팅 행보는 소비자와 쌍방향 소통을 진행하고자 하는 브랜드의 소신을 드러내며 브랜드 호감도(87.50)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싼 경품이 아니더라도 캐릭터를 이용해 사람들의 원하는 굿즈를 선사해 준다는 점이 긍정적인 고객 호감도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이전보다 밝아진 타이어 업계의 실적 속 콘텐츠 마케팅 또한 더욱 활발해지고 있다. 업의 특성상 대중들의 관심을 이끌기 소재를 다루고 있으나, 지속적으로 일반 대중들이 선호하는 이슈 등을 접목해 신선함을 더하고 있다는 평이다. 색다른 협업 콘텐츠와 캐릭터 콘텐츠 등은 브랜드의 신선함을 더하고 활력 스포츠 콘텐츠 등을 통해 브랜딩을 강화하며 브랜드의 힘이 이전보다 더욱 강해지고 있다.

<한국타이어- 이 정도는 알고 타이어>
https://www.youtube.com/watch?v=tu3zvQUCo2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