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9일 동대문구 이문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공공 건설공사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노하우를 민간 건설사와 공유하는 설명회를 갖고 제도 확산에 나선다.

25일 서울시는 오전 10시 서울시청에서 ‘서울시·민간 건설사 동영상 기록관리 설명회’를 개최한다. 민간건설사가 서울시의 1년간 축적한 공공 건설공사 현장 동영상 기록관리 경험과 표준안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해 7월 서울시는 공사비 100억원 이상 공공 공사장에 모든 시공 과정을 동영상으로 기록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설명회는 오는 26일까지 실시된다. 건설사 임원·현장소장·실무자가 참여한다.

설명회 첫 날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한다. 오 시장은 지난 19일 동대문구 이문3구역 재개발 현장 점검 자리에서 “동영상 기록관리 도입이 국민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라며 민간 건설사의 영상기록 관리 참여를 촉구했다.

앞서 서울시는 도급 순위 상위 30개 건설사에 동영상 기록 관리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다. 공문을 받은 30개 건설사 모두 시의 요청에 참여 의사를 밝혔다.

오 시장은 설명회에서 “안전한 도시 서울을 만드는데 함께 노력해달라”고 인사말을 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