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현대엘리베이터 '미래인재 아카데미'개관식에 참여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지난 21일 현대엘리베이터 '미래인재 아카데미'개관식에 참여했다. 사진=현대엘리베이터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모든 가치의 중심은 ‘사람’”이라며 “인재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회장은 지난 21일 현대엘리베이터 충주 스마트 캠퍼스에서 열린 ‘미래인재 아카데미’ 개관 기념 타운홀 미팅에서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와 인재육성 및 상생 협력을 맺고 장학금과 실습교육용 승강기를 기부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는 현 회장과 현대엘리베이터, 자회사, 협력사, 한국교통대학교, 한국승강기대학교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승강기 산업 인재 육성을 위한 ‘미래인재 아카데미’의 책임 △직무 스쿨 인재육성 및 조직문화 방향 △자회사 및 협력사 인재채용 및 육성 △기업-대학 상생 협력을 통한 인재양성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현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현대엘리베이터는 ‘사람’을 모든 가치의 중심에 두고자 한다”며 “우리 제품을 만드는 직원, 우리 제품을 이용하는 고객, 우리 회사의 미래에 투자하는 주주와 함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훌륭한 인재를 영입하더라도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조직은 시너지를 만들 수 없다”며 “미래인재 아카데미는 인재 영입이 아닌 ‘인재 경영’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승강기 미래시장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고 수준의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며 한국교통대, 한국승강기대, 협력사 등과 상생 협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현대엘리베이터 ‘미래인재 아카데미’는 3개의 교육장과 2개의 부품 실습장, 4개 호기의 설치 실습장으로 구성됐다. 승강기 전문 기술교육은 물론 영업, 제조, 구매, 품질, 연구개발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현대엘리베이터는 대학, 지역사회와 함께 채용 연계,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