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이남성해운 및 일레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선언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남성해운 및 일레너지와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 추진을 선언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남성해운, 일레너지와 손잡고 강원도, 제주도 등 국내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선다.

한국남부발전은 지난 20일 부산 본사에서 함형봉 신재생사업처장 및 김용규 남성해운 대표이사, 한승 일레너지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금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국내 신규 육·해상풍력 사업을 공동개발 할 예정이다. ▲풍력 발전단지 개발 및 운영 ▲해상풍력 건설 및 유지보수에 필요한 전용선단 구성 등을 진행한다. 각사가 보유한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에 협력을 약속했다.

3사가 공동 개발할 강원, 제주권 해상풍력은 1.3GW 규모다. 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약 1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으며 130만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가 예상된다. 한국남부발전은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함형봉 한국남부발전 신재생사업처장은 “금번 협약을 통해 남부발전의 신재생에너지 운영 역량과 축척된 경험들이 일레너지의 신재생 사업개발 역량 및 남성해운의 해상풍력 전용선단 운영력과 맞물려 시너지가 발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상생협력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의 표준 모델을 만들어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남부발전은 앞으로 기후환경 변화와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적극 이행하고자 먼 바다 부유식, 대규모 해상풍력 개발 및 지자체와 주민참여형 신재생에너지 발굴 등 사업모델을 다각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