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5일)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한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충청권과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쏟아지겠다. 강수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방향으로 좁은 형태로 이동하면서 좁은 지역에 이른바 ‘극한호우’가 집중될 것으로 우려된다.

충청권남부와 전북에는 13~14일 200~350mm의 매우 많은 비가 내렸고, 군산에서는 기존 일 강수량 1위 극값(기존 310.0mm)을 경신했다.

14일부터 16일까지 예상 누적강수량은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 100~250mm(많은 곳 충남권남부, 전북서부 400mm 이상, 충북중·남부, 전북동부, 남해안 제외 전남권, 경북북부내륙 300mm 이상), 수도권, 강원도, 경북북부내륙 제외 경상권, 제주도남부와 산지, 울릉도.독도 30~80mm(많은 곳 경기남부, 강원남부내륙·산지, 경남권 150mm 이상, 경북권남부,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제주도(남부와 산지 제외) 5~40mm.

특히 충청권, 전라권, 경북북부내륙에는 오전까지 시간당 50~100mm의 폭우가 집중되겠고, 30~80mm의 강한 비가 16일까지 이어지겠다. 경기남부는 오전까지, 강원남부내륙·산지엔 16일까지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예상된다.

아침최저기온은 23~26도, 낮최고기온은 26~31도.

대기는 청정하겠다.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전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전남해안과 경남권해안, 제주도산지에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km 이상(제주도산지 시속 90k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남부지방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k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 남해 앞바다에서 0.5~2.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5~4.0m, 서해 0.5~3.5m, 남해 1.0~4.0m로 예측된다.

서해남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 남해상, 제주도해상, 동해중부해상에 바람이 시속 30~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동해바깥먼바다 최대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

대부분 해상에 안개가 끼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