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10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 대한주택건설협회,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주거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민관협력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22년 12월 첫 주거환경 개선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총 9개 사업을 완료한 성과를 바탕으로 수혜 지원 대상 세대를 확대하기 위해 이뤄졌다
대우건설과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각 4억원씩 총 8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봉사활동 참여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원 대상 추천 및 행정적 지원을, 한국해비타트는 사업 수행의 전반적 업무를 일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작년 ‘서울시 반지하주택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시범사업’의 성과가 좋아 올해에는 대한주택건설협회도 함께 사업을 참여하며 좀 더 많은 서울시 주거 취약가구들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주택건설산업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손길이 필요한 영역을 찾아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희망의 집 고치기’ 캠페인을 벌여 주택 노후로 어려움을 겪는 가정의 시설 보수공사를 해고 있다. 2018년부터는 한국해비타트와 협업해 활동규모를 넓히고,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재한베트남인 주거환경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1995년 설립된 한국해비타트는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주거복지전문 국제비영리단체로, 저소득 주거취약계층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 회복을 위해 집짓기, 집고치기, 재난대응사업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