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보양식. 사진=BGF리테일.
CU 보양식. 사진=BGF리테일.

CU는 오는 11일 초복을 맞아 가성비를 높인 보양 간편식 시리즈를 출시하고 대규모 복날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CU가 이달 초 선보이는 보양식은 자이언트 인삼 닭백숙, 팔도한끼 보양 삼계죽(6,500원), 통고기 보양 닭칼국수 프리미엄 상품 3종과 도시락, 김밥, 국수, 샐러드 등 다양한 메뉴들로 구성한 으랏차차 간편식 7종까지 총 10종이다.

자이언트 인삼 닭백숙은 지름 30cm 용기에 2XL 통닭다리 2개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1.2kg의 대용량으로 멥쌀과 인삼, 마늘 등 삼계탕 전문점 못지 않은 구성을 자랑한다. 별도 조리 없이 렌지업 10분이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특히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기준 지난 5월 서울 지역의 삼계탕 가격이 16,423원인 것과 비교해도 해당 상품은 30% 가량 더 저렴하다.

팔도한끼 보양 삼계죽은 CU의 대표 HMR 브랜드 팔도한끼 시리즈 중 하나로 인삼 닭죽에 통닭다리가 어우러진 가평식 프리미엄 닭죽이다. 자이언트 인삼 닭백숙과 함께 7월 한 달간 NH농협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통고기 보양 닭칼국수는 10분 내외로 간편하게 끓여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상품으로 생칼국수면에 닭가슴살이 통째로 들어가 있어 외식 수준의 고퀄리티 음식을 집에서도 손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여름철 원기 회복을 위해 으랏차차 보양 간편식도 이달 6일부터 선보인다. 여름 인기 보양식 재료인 훈제오리를 활용한 도시락, 덮밥, 김밥, 삼각김밥부터 훈제오리 냉채와 샐러드, 초계국수까지 기호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도록 다양한 구색을 갖췄다.

편의점 보양식이 날로 진화하면서 매출도 매년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CU의 연도별 여름 시즌 보양식의 전년 대비 매출신장률을 살펴 보면, 2020년 14.0%, 2021년 21.1%, 2022년 30.8%로 꾸준히 상승 중이다. 1인 가구의 증가와 외식 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편의점 간편 보양식을 찾는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초중말 복날 3일의 보양식 매출 구성비를 보면, 초복 56.1%, 중복 23.9%, 말복 20.0%로 초복이 전체의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보양식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CU는 총 50여 개 상품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복날 행사도 연다. 1일부터 비비고 삼계탕 2+1, 비비고 누룽지 삼계탕, 오뚜기 영양닭죽, 하림 더미식 닭개장 1+1 행사를 펼치고 있으며 10일부터는 햇반 녹두닭죽, 전복삼계죽, 1+1, 비비고 추어탕, 감자탕, 순댓국 2+1 행사 등을 펼친다.

더불어 매출 비중이 높은 초복과 중복을 겨냥해 7월 10일부터 21일까지 리얼 크리스피 치킨 1+1 행사와 하이포크 삼겹살 및 목살, 후라이드 치킨, 고당도 수박 등 총 7개 품목에 대한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최근 잇따른 물가 상승의 여파로 보양식도 편의점에서 알뜰하고 간편하게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업계는 차별화 보양식 개발은 물론, 소비자들의 구매 비중이 높은 상품들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행사를 펼쳐 물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