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엔씨는 지난 9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이엔씨 제공
포스코이엔씨는 지난 9일 한국표준협회로부터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 포스코이엔씨 제공

포스코이엔씨(옛 포스코건설)은 지난 9일 자체 개발한 AI알고리즘 융합모델인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모델’과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에 대해 한국표준협회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AI+’ 인공지능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AI+ 인증은 한국표준협회(KSA)가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등 국제표준에 근거해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제품과 소프트웨어의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다.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 개발한 '지역별 부동산 시장 분석' AI모델은 매매가, 매매수급동향 등의 지표를 데이터화해 시장현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해당지역의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영향인자를 도출할 수 있는 모델이다. 주택공급이 필요한 도시를 발굴하고 적정 공급규모와 공급시기를 판단하는데 이 모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공동주택 철근소요량 예측'모델은 포스코이앤씨가 과거 시공한 공동주택의 타입별 철근사용량을 머신러닝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규 건설에 소요되는 철근량을 산출하는 모델이다. 견적단계부터 철근사용량의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철근 수급과 시공 품질 확보가 가능하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국토교통부 주최 '2022 스마트건설 챌린지'에서 3개 부문(자유공모 부문 최우수 혁신상, BIM 부문 혁신상, 창업아이디어 부문 대상)을 수상했고, 한국건설기술연구원과 서울대 등이 발간한 ‘2022 스마트건설기업지수(SCCI)’에서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A+ 등급을 받아 스마트건설 역량을 갖춘 시공사로 인정받았다. 또 포스코그룹의 스마트 안전기술을 현장 안전관리에도 적극 활용해 지난해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