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매직’으로 유명한 충남 예산시장 인근에 취·창업 청년들을 위한 민간주택이 건립될 전망이다.

충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등 7개 부처가 공동 실시한 지역활력타운 공모에서 ‘예산청년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신활력 업(Up)-타운 조성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예산시장 일원에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행안부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국비 79억원을 포함해 총 134억원이 투입된다.

세부사업으로 청년 등 지역 취·창업자의 거주를 위한 민간주택이 예산읍 대회리 일원에 68억원을 투입해 총 25호실 규모로 건립된다. 다만 주택 입주자격과 기간, 임대료 등은 추후 결정한다.

예산타운 버스스테이션은 총 2136㎡의 부지에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합실을 포함해 화장실·물품보관소 등 편의시설, 승하차장, 주차장 등을 마련한다.

청년 레지던스 플랫폼사업을 통해 예산4리 마을회관과 할머니경로회관 등을 리모델링하고 별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예산은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함께 추진한 예산시장 리모델링 사업이후 전국에서 주목을 받았다”면서 “이번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청년 유입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