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부발전, 발전설비 신뢰도 확보에 총력을 다짐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 발전설비 신뢰도 확보에 총력을 다짐했다. [사진=한국남부발전]

한국남부발전이 지난 23일 부산 본사에서 기술안전부사장 주재로 ‘발전운영부서장 회의’를 개최하고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고 24일 밝혔다.

올여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 변동성이 큰 태양광발전의 급격한 증가로 전력 계통 운영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이에 한국남부발전은 안정적인 전력공급 대비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금번 회의에서 한국남부발전은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수요 증가를 대비하기 위한 발전설비 신뢰도 현황과 비상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또 봄철 전력 수급 특별 대책기간(4~5월) 전력 수급 실적을 공유하고, 봄철 전력 계통수요 감소 시 전력 수급 균형을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한 대책도 논의했다.

한국남부발전은 발전설비 신뢰도 제고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 중인 ‘K-BTS 프로젝트’에 대한 추진실적 및 ‘에너지 다이어트’에 대한 추진실적도 점검했다. K-BTS 프로젝트는 ‘기본에 충실(Basic)한 기술 역량 제고(Technical)를 통해 최적의 발전설비 운영(Smart Solution) 추진’이라는 슬로건 아래 전사업소 발전설비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추진되는 프로젝트다. ▲ 전사업소의 매뉴얼 정비 ▲회사주도 자율 학습형 기술 역량 강화 체계 구축 ▲빅데이터를 활용한 설비 이상징후 조기 파악 등 12개의 세부 추진과제로 구성돼 시행 중이다.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은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책무”라며 “남부발전과 협력사간 합동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계절적 취약 설비 등 철저한 사전 대비로 발전설비 신뢰도를 확보해 다가오는 여름철 전력피크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 전력 수급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다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