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S리테일.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지난 1분기 매출은 2조7002억원으로 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2억원에서 177억원으로 243% 늘었다. 편의점과 수퍼 등 영업이익은 감소했으나 호텔과 홈쇼핑에서 뚜렷한 실적개선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지난 1분기 호텔 사업부 매출은 9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홈쇼핑 매출은 2901억원으로 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57억원 늘어난 3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 개선 및 쿠폰비, 마케팅 비용 등 판관비 효율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편의점 매출은 1조8667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늘어난 반면 영업이익은 227억원을 기록하면서 33.2% 줄었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높은 진단키트 이익에 따른 영향이다.

수퍼 매출은 3413억원으로 7.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43억원으로 47.6% 줄었다. 가맹점 신규 출점으로 매출이 소폭 신장했으나 운영 비용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됐다.

신선식품 온라인몰인 프레시몰 매출은 1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줄었으나 쿠폰비 등 판촉비 절감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