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년간 통신판매업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스
지난 5년간 통신판매업이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연합뉴스

일반인들의 일상 생활과 직접 관련이 있는 100대 생활밀접 업종 중 통신판매업의 숫자가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가장 감소 폭이 컸던 업종은 간이주점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9일 공개한 '최근 5년간 100대 생활밀접 업종 사업자 데이터'에 따르면 2018년~2022년까지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이 기간 21만8616개에서 54만3088개로 148.4%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펜션·게스트하우스 115.2%(1만1천135개→2만3천957개), 커피음료점 80.0%(5만1천696개→9만3천69개), 기술·직업훈련학원 78.1%(1만2천187개→2만1천702개), 피부관리업 70.7%(3만2천736개→5만5천878개), 실내 스크린골프점 70.1%(4천538개→7천720개) 순이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늘면서 애완용품점(46.3%)과 동물병원(12.2%)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다. 

· 의원 중에는 신경정신과가 29.0% 로 가장 많이 늘었고 다음은 피부 비교기과(17.9%) 일반외과(15.2%) 순이었다. 

감소율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간이주점으로 1만5766개에서 1만441개로 33.8% 줄었다. 다음은 호프전문점(25.7%) 구내식당(22.9%) 예식장(21.1%) PC방(18.9%) 순으로 감소 폭이 컸다. 여관이나 모텔도 11.85 줄어 펜션·게스트하우스 증가세와 대조를 이뤘다.   

100대 생활업종의 평균 사업존속 연수는 8년9개월로 나타났다. 가장 숫자가 크게 늘어난 통신판매업이 존속 연수는 가장 짧아 2년7개월에 그쳤다. 그 다음으로는 커피음료점(3년1개월) 스포츠시설운영업(3년6개월) 펜션· 게스트 하우스 및 실내 스크린골프점(3년7개월) 순으로 존속 기간이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