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건영
출처=건영

경기도 안성 부동산시장이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15일 정부가 경기도 용인 남사읍 710만㎡(215만평) 부지를 국가산단 후보지로 선정하면서 인근 분양시장의 분위기를 단번에 역전시켰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안성, 평택까지 수혜지로 거론되며 수요자들의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 반도체 클러스터에는 삼성전자가 투자해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예정이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반도체 클러스터의 직접적인 수혜지로 용인 일대와 인근까지 매수세가 늘고 있다. 미계약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며 신규 청약도 앞두고 있어 분양시장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관계자는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주택 수요가 늘어나고 상권이 활발해지면서 부동산 가격을 밀어 올리는 효과를 예상하는 모양새다”며, “인구증가는 집값 상승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만큼 일자리와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부동산시장은 반등이 더 쉬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안성에 분양 중인 ‘라포르테 공도’의 견본주택에는 수요자들의 발길이 몰리면서 잔여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이 단지는 최근 잔여 물량이 소진되며 금융권에서 요구하는 초기 분양률을 넘겨 중도금 대출 실행을 앞두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에는 5대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단위 농협과 새마을금고 등이 중도금 대출 승인 분양률로 통상 최소 70% 수준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나자산신탁이 시행하고 ㈜건영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 59~76㎡ 규모로 조성된다.

인근 38번국도를 통해 안성·평택 도심으로 접근이 편리하며 경부고속도로 안성IC, 평택~제천고속도로도 가깝다. 서울~세종고속도로 1단계 구간(구리~안성)도 개통 예정이다.

‘평택부발선’은 경기도 이천부터 용인, 안성, 평택까지 연결한 노선으로 현재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을 진행 중이다. ‘수도권 내륙선’은 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부터 안성, 청주공항까지 잇는 노선으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이 진행 중이다.

자족기능을 갖춘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의 경우 직장과 가까운 거리에 주거지를 마련하려는 직주근접 수요층이 있어 안정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하고 교통, 일자리, 편의시설 등 주변 인프라도 개발되는 만큼 미래가치가 높다.

단지 인근에 대형쇼핑시설과 영화관, 행정복지센터, 테마파크 등이 자리하고 있고 공원, 하천 등 녹지공간도 마련돼 있다. 초,중,고교 등 다양한 학군이 인접해 있으며 학원가도 인근에 자리한다.

단지 주변에는 안성제1·2·3·4 일반산업단지, 안성미양제2일반산업단지, 안성공도일반산업단지 등 약 1만여 명의 근로자가 종사 중으로 풍부한 주택 수요가 예상된다.

전 세대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4Bay, 판상형 구조로 선보여 통풍과 채광효과를 높였다. 대형 드레스룸 등도 갖춰 실거주자의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단지 내 중앙광장, 잔디광장, 맘스스테이션 등 편의시설과 어린이놀이터,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분양관계자는 “최근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 단지로 잔여물량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라며, “계약이 속속 진행되면서 중도금 대출도 실행하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에 위치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