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트럭버스코리아가 첫 여성 부사장으로 에블린 카셀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처=만트럭버스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첫 여성 부사장으로 에블린 카셀 부사장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출처=만트럭버스코리아

폭스바겐그룹 산하 상용차 생산업체인 만트럭버스 그룹(MAN Truck & Bus SE)의 한국법인인 만트럭버스코리아가 첫 여성 부사장을 영입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트럭 세일즈 부문 신임 부사장에 ‘에블린 카셀(Evelyn Kassel)’을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셀 부사장은 한국 등 아시아 국가와 호주 등 13개국의 트럭 판매(세일즈)·관리 부문을 총괄할 예정이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카셀 부사장은 다양한 해외 경험을 바탕으로 클러스터 내 13개 국가들에 각각 최적화한 영업 전략을 개발하는데 리더십을 발휘할 예정”이라며 “개인 고객이 대부분인 한국에서 고객별 기호에 맞춘 영업 전략을 전개해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영업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에블린 카셀 신임 부사장은 2011년 만트럭버스 본사에 가격 정책 담당으로 입사한 후 영업, 기획 등 분야에서 다양한 직책을 거쳤다. 2016년 이후 오스트리아, 영국 등지에서 영업과 비즈니스 개발 과정을 책임지며 해외 경험을 쌓았다. 한국 부임 직전 영국에서 영업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하며 우수한 실적을 거둠에 따라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첫 번째 여성 임원으로 이사직을 임명받았다.

에블린 카셀 신임 부사장은 “권역 내 가장 중요한 전략시장인 한국에서 부사장으로 임명된 것에 감사하다”며 “지금까지 쌓은 세일즈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만트럭버스코리아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내부적으로는 직원 간 소통을 강화해 보다 경쟁력 있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헤머리히 만트럭버스코리아 사장은 “에블린 카셀 세일즈 부사장이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직원들과 함께 만트럭버스코리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만트럭버스코리아는 한국 시장에서 상용차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핵심 분야에 걸쳐 조직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