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발달장애 예술가 지원 기업 ‘디스에이블드(THISABLED)’와 협업 제작한 아트-콜라보레이션 상품을 25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출범한 디스에이블드는 발달장애 예술가의 지속적인 작품 활동과 사회·경제적 자립에 필요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회사 이름은 장애를 뜻하는 영단어 ‘Disabled’의 D를 TH로 바꿔 명명한 것으로 ‘이것은 가능하다(THIS ABLED)’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재 120여명의 예술가가 디스에이블드에 입사했다.

이번 협업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에 디스에이블드 소속 아티스트 중 권한솔, 금채민, 이다래 등 세 작가가 참여했다. 세 작가는 아시아나항공의 취항 도시와 항공기를 보고 떠오른 영감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뉴욕 자유의 여신상 ▲파리 에펠탑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베이징 자금성 등 랜드마크를 그린 작품이 여행용 캐리어, 텀블러, 비치 타올, 세면 파우치 등 8가지 제품에 적용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아트-콜라보 상품을 품목당 100개씩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내달 25일까지 한 달 동안 아시아나항공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마일리지로 구입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마일리지로 만드는 아름다운 세상이라는 테마로 발달장애 예술가의 영감과 취항지의 감성을 더한 콜라보 상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마일리지 사용처 확대와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아시아나클럽 회원이 마일리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CGV 영화관, 기프티쇼(위클리 딜즈), 소노호텔앤리조트, 에버랜드, 캐리비안 베이, 이마트 등 다양한 제휴처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