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의 최근 실적. 출처=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의 최근 실적. 출처=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이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흑자전환하는데 성공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 1분기 매출 3588억원, 영업이익 827억원씩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이 1.7배 증가했고 영업손익은 흑자전환했다.

티웨이항공은 이번에 성과를 낼 수 있었던 요인으로 동계 성수기 기간이 포함된 1분기 국제선 여객 수요가 증가한 점을 꼽았다. 늘어난 여객 수요에 대비해 항공기 A330-300을 새롭게 도입하는 동시에 조종사와 객실승무원, 정비사 등을 지속 채용해왔다. 시드니, 일본, 방콕, 베트남 등 노선을 신규 취항하거나 운항 재개해 매출을 늘렸다.

티웨이항공은 일본, 동남아, 호주 등 노선의 화물 수송실적을 늘려 매출을 신장시키기도 했다. 지난달에는 월간 최대 운송량인 1700톤을 기록했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B737-800NG 2대를 추가 도입하고 내년까지 항공기 6대를 새롭게 들일 예정이다. 기재 도입 시점에 맞춰 승무원 등 직원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산업이 완전히 회복되지는 않았지만 공격적인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약진을 이어갈 것”이라며 “멤버십 서비스 등 차별화된 부가 서비스와 발 빠른 영업 전략을 토대로 실적 견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