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이 최근 미국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취득한 EPD 인증서. 출처=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최근 미국 인증기관인 UL로부터 취득한 EPD 인증서. 출처=동국제강

동국제강이 컬러강판 브랜드 럭스틸과 도금강판 2종(GI·GL)으로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EPD는 원료 채취부터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정량화해 표시하는 제품에 주어지는 인증이다. 유럽 International EPD와 미국 UL EPD 등 인증이 대표적인 EPD로 꼽힌다.

UL은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인증기관으로 전 세계 230개 시험인증기관, 1600여개 환경·안전·보안 인증 표준 규격 등을 보유해 공신력을 확보한 기관으로 업계에서 평가받고 있다.

동국제강은 지난해 12월 같은 제품들로 유럽 Inernational EPD 인증을 취득한 데 이어 이번 쾌거를 이뤘다. 럭스틸과 도금강판(GI, GL)은 매년 동국제강이 기록하고 있는 냉연 수출량의 과반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품목이다. 동국제강은 지난달 멕시코에 구축한 제2코일센터를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미주 지역에서 컬러강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동국제강은 “향후 전 공장 전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