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재 은행연합회관 전경.  출처=은행연합회
서울 중구 소재 은행연합회관 전경. 출처=은행연합회

은행연합회는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 지원을 위한 전세대출 연장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은행권 간담회를 열고 일선 창구에 대한 교육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주택금융공사(HF), SGI서울보증,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 전세대출보증기관과 함께 전세대출 연장 관련 사례집을 마련함으로써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이 은행 영업점, 콜센터 등 일선 현장에서 전세대출 연장에 대한 정확한 상담과 응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은행권은 전세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전세대출 연장 안내 강화를 위한 직원 교육 등에 해당 사례집을 활용할 예정이다.

전세피해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 강화도 진행한다. 먼저 센터에 접수된 상담 사례, 애로사항을 은행권과 공유해 개선방안 마련에 나선다. 또 사기 피해 임차인에게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전세사기 피해자 연체정보 등록을 유예하고 국토교통부 전세사기 방지를 위한 시범사업도 동참하기로 했다. 해당 시범사업에는 신한·KB국민·하나·우리·농협 등의 은행이 참여한다.